당진 애플 PC방, PC방 이용방법 요금 음식

당진 애플 PC방

 

당진 애플 PC방, 늘 지나다니는 길에 있는 깔끔한 외관의 PC방. (이전글)

 

당진 애플 PC방
당진 애플 PC방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당진 PC방 중에서 실내 환경이 꽤 괜찮은 곳으로 보이더군요.

PC방에 가서 PC로 게임을 하기 보다는 인터넷 검색이나 다른 긴급한 작업을 했던 경우가 더 많은 맨프롬당진.

 

가장 최근에 PC방에 간 일은, 지난 추석 서산 중앙호수공원 스타벅스에 지인 가족을 만나러 갔을 때 입니다.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우는 S와 강양.

민준이와 민준아빠는 그 옆에 있는 PC방 에서 배그(배틀그라운드)를 하고 있다기에 구경삼아 가 본 것이 마지막 이었어요.

요즘 PC방은 정말 신세계구나 하고 감탄을 했지만, 자리를 잡고 앉아 게임을 해보지는 못했는데요.

배그 플레이 모습을 뒤에서 구경만 하는데도 꽤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예전에 FPS 게임을 즐겨 하기도 했죠. 물론 잘하진 못했어요.

그 시절 게임들에 비해 게임의 내용도 정말 많이 복잡해졌구나 생각이 들어서 도전해 볼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새로운 게임을 하려면, 일단 기본적인 조작법이나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니까요.

30분 넘게 서서 민준이와 민준아빠의 게임 플레이 모습을 지켜봤는데,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몰입해서 구경했어요.

 

그러던 중, 민준아빠가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에서 일어서며, 그 사이에 한 게임 해보라고 권하더군요.

자리에 앉아 배그 한게임을 하게 되었지요.

비행기에서 점프를 해서 파밍을 할 장소로 공중에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하다가 낙하산을 펼쳐서 목적지에 안착을 해야 하는 것이죠.

비행기에서 뛰어 내린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실수로 낙하산을 펼치고 말았습니다.

천천히 세월아 내월아 낙하하던 중 어디선가 날아오는 총알들에 HP의 절반 정도를 깎였습니다.

이후는 뭐 말 안해도 잘 아실 내용입니다.

 

PC방 이용방법, 회원가입

 

배그를 한 번 접해본 후 관심이 조금 생겼습니다.

그런데 사용중인 노트북은 애플 맥북프로 15인치 이고, 배그를 하기엔 사양이 모자랍니다.

PC방에 대한 관심이 조금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PC방에 한 번 가볼까? PC방 이용방법 조차 잘 모르는데 어쩌지?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한 달이 넘게 지나서야 피시방에 한 번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오래 고민을 했는지..

 

서산에서 갔던 PC방에서는 민준이네 뒤에서 구경만 했기에, PC방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인데요.

요즘 PC방은 음식도 다양하게 주문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그건 어떻게 주문하는 건지도 모르고, PC방 요금이 어느정도 인지도 모릅니다.

지나면서 자주 봤고, 평도 괜찮은 당진 애플 PC방 에 가보기로 결정하고 길을 나섰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넓은 공간에 많은 좌석을 갖춘 피시방 내부가 보였습니다.

자연스레(?) 내부를 둘러보고 각종 공간을 스캔합니다.

그러다 발견한 키오스크. 그래 여기다!

 

키오스크에 다가가서 화면을 봅니다.

회원, 비회원 등 메뉴가 보이고 신용카드, 현금 등으로 결제가 가능해 보입니다.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회원과 비회원의 차이가 궁금해져서 카운터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회원과 비회원의 차이는 남은 시간을 저장해둘 수 있냐 없냐의 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회원 가입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회원 가입을 위한 가입양식을 주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피시방은 다르더군요.

 

PC방 이용방법 회원가입
PC방 이용방법 회원가입

 

“자리에 가서 회원가입 하시면 됩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PC방은 옛날 PC방과는 완전 다르더군요.

당진 애플 피시방은 게토 프로그램을 쓰고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잠시 기다리면 대기화면이 보이고, 그 화면 우측 하단에 회원가입 링크를 클릭해서 회원가입을 하면 됩니다.

 

피시방 회원가입 본인인증
피시방 회원가입 본인인증

 

인터넷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하듯 회원가입을 하고 핸드폰으로 본인 인증까지 완료했습니다.

괜히 회원으로 이용하려 한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그 생각도 잠시, 이미 개인정보는 공공재가 된 지 오래니까요. 쳇~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 로그인을 하니 이용가능한 시간이 없다고 나옵니다.

아~ 이제 아까 그 키오스크에 가서 회원을 선택하고 시간을 충전하면 되는 거겠죠?

회원을 선택하고 보니 비회원과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시간의 차이!

애플 PC방 이용 요금은 비회원 40분/1,000원, 회원 45분/1,000원 입니다.

 

PC방 이용방법, 음식 메뉴판

 

1,000원 으로 45분 PC방 이용시간을 충전하고 다시 자리로 왔습니다.

다시 회원로그인을 하니 드디어 바탕화면이 보입니다.

 

당진 애플 PC방 음식 메뉴판
당진 애플 PC방 음식 메뉴판

 

가장 궁금했던 피시방 음식 메뉴판 부터 눌러봤습니다.

음료, 분식, 식사 주문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음료는 조금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고, 음식은 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플 PC방 음료 메뉴
애플 PC방 음료 메뉴

 

메뉴판에서 음료 카테고리를 선택해보니 다양한 음료가 보입니다.

얼음을 갈아 만드는 스무디 계열이 비싸고 다른 음료는 적당한 가격이네요.

 

애플 피시방 분식 메뉴
애플 피시방 분식 메뉴

 

분식 메뉴도 다양하더군요.

특히 라면류는 종류까지 지정해서 주문할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분식집과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보였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기호에 맞는 라면을 먹을 수 있으니 좋지요.

다음에 라면 한 번 주문해서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 PC방 식사 메뉴
애플 PC방 식사 메뉴

 

식사 메뉴도 꽤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맛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다양한 메뉴를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어딘가요.

라면에 토핑 추가하고 공기밥 반공기 정도 먹으면 딱 좋겠네요~

 

PC방 하드웨어

 

PC,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PC,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예전엔 가성비 좋은 하드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정보도 수집하고 했었지만, 요즘은 그냥 쓸만한 노트북 한대면 만족합니다.

집에서 게임도 하지 않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대한 욕심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고요.

지금 사용중인 애플 맥북프로 15인치 모델 하나면 충분합니다.

 

애플 PC방 기계식 키보드
애플 PC방 기계식 키보드

 

키보드도 리얼포스, 기계식 청축 등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냥 기계식 키보드구나, 요즘 피시방은 키보드도 좋구나 했고요.

마우스도 그냥 마우스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모니터를 본 순간 흔들렸습니다.

아~ 메탈 감성 충만한 대형 모니터, 144HZ 표기만 봐도 좋더군요.

왠지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게임을 좀 했어야 모니터의 성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을텐데, 요즘 PC방 시스템에 충격을 받은 터라 손이 가질 않더군요.

배그도 지난번 서산에서 잠깐 해본게 전부였고, 함께할 사람도 없는 상태라 땡기지 않았고요.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잠시 멍하게 있다가 스마트폰 충전 단자에 스마트폰 충전을 시키고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USB-C, 라이트닝,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겠네요.

 

20분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피시방에 있었습니다.

혼자 가서인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러웠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더군요.

이젠 PC방 가는 것도 어색하고 용기를 필요로 하는 나이가 된 것일까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던데, 요즘은 2~3년 정도로 짧아진 것 같습니다.

 

당진 애플 PC방에 대한 다른 궁금점은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