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퍼스트치과 어금니 크라운 임시 부착 치료기
이전글에서 당진 퍼스트치과 의원을 방문해서 어금니 크라운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원래는 지난주에 임시 보철물을 제거하고 어금니 크라운을 씌웠어야 하는데, 크라운 보철물 제작상의 문제로 일주일 연기 되었어요.
오늘은 지난주에 다시 본을 뜬 어금니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받기 위해 당진 퍼스트치과 로 향했습니다.
지난번 치료 후 일주일 만에 그리고 세 번째 방문하는 치과입니다.
불행히도 오늘 당진 미세먼지 수치는 좋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나서느라 선그라스도 챙기지 못해서 눈이 부시고 바람도 맞아야 했고요.
미세먼지와 가을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로 다시 언덕을 넘었습니다.
오늘은 왠지 지난번 보다 언덕을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언덕의 꼭대기에 다다랐을 무렵엔 내려서 끌고 올라갈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으니까요.
오늘은 자전거 많이 타면 안되겠구나 생각했어요.
당진 퍼스트치과 의원은 당진 시내 GS슈퍼마켓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층 창문에 저렇게 커다랗게 글씨가 붙어있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역시, 사람은 자가기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상가 1층 KT 대리점 자리에 새로운 가게가 들어서는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었어요.
요즘 당진 시내에 비어있는 상가들이 많이 보이던데, 장사 시작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하셔요~
어금니 크라운 임시 부착 과정
임시 보철물을 제거하고 치아 주변을 세척합니다.
지난주에 다시 본을 뜬 것으로 제작한 크라운을 치아에 대고 이리 저리 맞추기 시작합니다.
몇 번 맞춰보지 않았는데도 이번엔 잘 제작이 되어 온 것 같습니다.
잘 맞는다고 하시고는 바로 원장선생님을 호출 하시네요.
원장선생님이 오셔서 다시 꼼꼼히 확인하십니다.
원장선생님이 몇 번 확인하시고는 설명을 해주십니다.
어금니 크라운 보철물을 일주일 정도 임시 부착한 상태로 사용해 보고, 문제가 없다면 일주일 후에 완전 부착 하는 것으로 치료를 완료할 예정이라 하십니다.
예전에 다른 치과에서 어금니 크라운 치료를 받았을 때는, 본을 뜨고 나서 며칠 후에 부착하고 치료를 마무리 했던 것 같았는데, 치료의 과정이 꼼꼼하고 체계적인 것 같네요.
치아 보철물을 제대로 제작해서 부착하지 않는 경우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예전에 춘천에서 조금 이상한 치과에서 여러개의 치아를 한꺼번에 치료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치료를 한 치아 중 오른쪽 아래 어금니 하나가 이상하게 시린 느낌이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치과를 방문해서 증상을 얘기하니,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으니 조금 더 두고 보자고 했고요.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시린 느낌이 계속되서 결국 다시 금 인레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기존에 부착한 인레이 보철물을 제거하고, 치아를 좀 더 삭제한 다음에 다시 본을 떴고요.
그렇게 다시 치료를 받았음에도 그 치아는 계속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치아에 염증이 생겨 신경치료를 받고 어금니 크라운 보철물로 씌운 상태입니다.
아마 그때 받은 치료에 문제가 있어 염증도 생기고 한 것이 아닌가 싶지만,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 이후로 치과 선택에 조금 더 신중해지게 되더라고요.
임시 접착제를 사용해서 어금니 크라운 임시 부착을 완료하는데 까지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전 두 번의 치료보다 시간이 짧게 걸리고 깔끔하게 끝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주일 뒤 어금니 크라운 완전 고정
임시 부착된 상태로 일주일간 생활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단, 임시 접착제로 부착된 상태 이므로 끈적한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하라고 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점심으로 요즘 한창 인기라는 코스트코 잡채밥을 데워 먹었는데, 치료를 받은 부위로 씹었는데도 괜찮더군요.
현재까지 진행된 치료의 과정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당진 퍼스트치과 의원의 첫 인상이 좋았고 그로 인해 지난주에 발생한 치료 일주일 연기 사태도 좋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일주일. 임시 부착된 보철물을 하고 지내야 하지만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