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노하우

집에서 카페라떼 핸드드립으로 간편하게 만들기

집에서 카페라떼 즐기기

 

집에서 카페라떼 즐기는 방법?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기 전에는 맥심 커피를 진하게 탄 후 찬 우유를 그냥 부어서 밀크커피처럼 마셨던 나만의 카페라떼.

그냥 우유맛 나는 커피를 카페라떼라고 생각하고 마셨던 맨프롬당진.

얼마 전 핸드드립 커피클래스 수강 후 카페라떼 만드는 방법을 익혔기에, 이번에 제대로 카페라떼 즐기기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카페라떼 만들려면?

 

일단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기 위한 재료는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핸드드립 세트, 커피필터, 리앤홍에서 구입한 원두.

일반적인 드립커피를 내리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카페라떼를 만들어 마시기 위해서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우유거품을 만들기 위한 우유거품기가 필요합니다.

리앤홍 커피클래스에서 사용했던 우유거품기는 10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S에게 맛난 카페라떼를 만들어 줄테니 우유거품기를 지르게 해다오~ 했으나 거부! 당했습니다.

 

집에서 카페라떼 즐기기를 여기서 포기할 것인가?

그럴 수는 없습니다.

4천원 정도 하는 간편한 전동 우유거품기를 구입했습니다.

IKEA에서 판매하는 것인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은 스틱형에 건전지 두 개가 들어가고 우유를 데우는 기능은 없습니다.

 

카페라떼 만들기 시작

 

카페라떼 만들기의 시작은 일단 커피를 내리는 것 입니다.

 

집에서 카페라떼 만들기,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원두를 분쇄하고 드립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커다란 머그컵에 우유를 약간 따라서 데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유는 전자레인지로 1분간 데울 예정입니다.

 

카페라떼 베이스 커피 내리기

 

리앤홍 커피클래스에서 배운 방식을 최대한 회상하며, 진하게 핸드드립 커피를 내렸습니다.

머그컵에 따라둔 우유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따뜻하게 데워서 준비합니다.

 

카페라떼 데운 우유 거품 만들기

 

이케아 우유거품기를 사용해서 데워진 우유를 거품이 나도록 열심히 저었습니다.

전동이기 때문에 스위치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적당한 거품의 상태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카페라떼 만들기, 우유 거품에 핸드드립 커피 붓기

 

데운 우유거품에 진하게 내린 핸드드립 커피를 부어줍니다.

 

 

커피의 양을 적당히 조절해서 선호하는 맛을 내면 됩니다.

하지만, 전 그냥 다 부었습니다.

저는 쓰고 고소한 카페라떼가 좋습니다.

 

완성된 카페라떼

 

우유거품이 거칠기도 하고 라떼아트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모양을 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카페에서 마셨던 그 카페라떼의 맛이 내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남은 커피 다 붓기

 

커피의 양을 좀 많이 내린 것인지? 우유거품이 너무 많은 것인지?

남은 커피를 다 부었더니 마치 화산 분화구 같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거친 모습의 라떼아트? 라고 우겨봅니다.

 

호텔 조식이 부럽지 않다

 

집에서 카페라떼 만들기를 며칠동안 해본 후, 아이스 카페라떼 만들기에도 도전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맛이 꽤 괜찮은 아이스 카페라떼를 만들어 S에게 서비스 했습니다.

점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합니다.

 

커피 앤 토스트

 

오늘 아침엔 따뜻한 카페라떼와 토스트 두 조각을 함께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 부럽지 않은??? 가정식 조식!!!

 

카페라떼 만들기에 사용할 우유를 두 종류 구입했습니다.

저렴한 우유로 서로 다른 회사의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먼저 사용한 것은 일반 우유, 오늘은 환원유를 사용했습니다.

 

일반 우유와 환원유를 사용해서 집에서 카페라떼 만들기를 해보니, 환원유는 사용하면 안되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환원유의 경우, 우유를 데워서 거품을 만들었는데, 마시다보니 우유거품이 금새 사라지고 밀크커피의 모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일반 우유를 사용하거나 멸균 우유를 사용해야 겠습니다.

우유의 종류와 맛이 카페라떼 맛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리앤홍에서 사용하는 고소한 우유를 구해서 시도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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